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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택시장 회복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매매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침체 기미가 여실했던 로컬 부동산 시장의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데 있어 긍정적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GSDAR)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고주택의 매매건수는 전달 대비 11%나 늘었다. 로컬의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간이나 줄곧 감소세를 보여 왔었다. GSDAR에 따르면 콘도나 타운하우스 역시 지난 1월~2월 사이 매매건수가 19%나 늘었다.   매매건수의 증가세 때문인지 이 기간 가격도 조금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GSDAR에 따르면 지난 2월 로컬에서 매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90만 달러로 전달 대비 6% 올랐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61만6000달러로 4%의 인상세를 보였다.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주택매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폴브룩(짚코드: 92028)으로 39채가 매매됐고 33채가 팔린 라모나(집코드: 92065)와 31채의 주인이 바뀐 스프링 밸리(짚코드: 91977)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물러 있는 리스팅 기간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로컬 주택경기를 너무 긍정적으로 속단하는 것은 아직 빠르다고 경계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의 리스팅 기간은 41일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초반만 하더라도 주택의 평균 리스팅 기간은 30일에 훨씬 못 미쳤다.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케이스는 랜초 샌타페에 소재한 고급주택으로 가격은 900만 달러였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주택시장 샌디에이고 주택시장 샌디에이고 카운티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2023-03-14

"샌디에이고 집값 급락 예상"

최근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를 확실히 예측하는 전문기관들의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부동산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투자은행인 골드맨 삭스는 최근 "올해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샌호세 오스틴(텍사스) 등의 주택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겪었던 시장붕괴 수준까지 경험할 수 있다"면서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주택시장의 침체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코어로직은 최근 "2022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이 10만 달러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로컬의 부동산 전문인인 제시카 탄젠 씨는 "주택시장에 아직 매물이 많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아직까지 셀러스 마켓"이라면서 "그러나 샌디에이고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를 거의 확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경제학자 앨런 긴 박사는 "올해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70%정도"라고 잘라 말하고 "금리인상으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전문 인터넷 매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주택의 매매건수가 줄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에 머무르는 리스팅 기간도 훨씬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매매건수는 2021년 12월에 비해 50% 정도 줄었고 리스팅 기간도 1년 전에 비해 21일 더 늘었다"고 밝혔다.샌디에이고 집값 샌디에이고 주택시장 샌디에이고 집값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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